尹, 시민사회수석실 대폭 확대

입력 2022-04-29 18:03   수정 2022-04-30 01:5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리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을 확대한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대국민 여론전을 통해 정국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29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을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시민사회수석실을 대폭 강화해서 이를테면 노동단체 등 각계 각층과의 소통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인 측은 대통령비서실 규모를 줄이는 가운데 시민사회수석실을 키우는 것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갖고 이렇게 입법 전횡을 하는 데 대해서는 국민에게 좀 더 설득하고 설명하는 그런 부서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당선인의 뜻을 전했다.

당선인 측은 시민사회수석실 강화를 위해 국민제안비서관, 디지털소통비서관을 신설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인선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1일 발표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2실(비서·안보)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꾸려진다. 국가안보실장은 김성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간사가 사실상 내정됐다. 정무수석은 이진복 전 국회의원, 사회수석은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유력하다. 홍보수석에는 SBS 출신인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 황상무 전 KBS 앵커의 발탁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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